성장하는트레이더 마루의 노트

24년 3월 20일 시장정리&매매일지

금일은 그동안 눌려있던 삼성전자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시장을 견인한 날이었다.

시장 정리

코스피

어제 왜 이렇게 빠지지 싶더니 오늘 아침엔 갭상승으로 2680을 한번에 살리는 ㅎ 흐름이 나왔다. 지속적으로 2680 구간과 2650 구간을 의미있는 구간으로 지켜주는 흐름이다.

24년 3월 30일 코스피 60분봉 차트

원달러 환율

언더슈팅 후 그대로 다시 되돌리는 흐름 나오며 다시 저항구간까지 올라왔다.

매매 일지

KODEX 레버리지

슈팅 나왔다가 눌리는 흐름이 나와서, ‘갭상승도 나왔고, 저항선 구간에서 맞고 떨어지니 이제 어제와 오늘 만들었던 갭 자리를 메우러 내려가지 않을까?’하면서 마음을 놨었다.

한번 눌리나 싶더니 그대로 다시 구간을 지켜주면서 반등하고 계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KODEX레버리지 5분봉 차트 오전 10시경

심지어 쌍봉까지 그리며 떨어지는 것을 보고, ‘아 오늘은 이제 강한 흐름은 끝났다. 다시 눌렀다 가겠지’하며 아예 ‘방심’을 했다. 그러나 ‘응? 이렇게 계속 올린다고?’. 그렇다 잠자고 있던 삼성전자가 불을 뿜으며 코스피 지수를 멱살잡고 끌어올렸다.

30분봉 차트로 봤을 때 분명 장 시작하고 고점찍고 내려오는 시점에선 소파동이 위에서 꺾여내려오는 중이었다. 단기적으로 상방으로 볼 수 없는 흐름.

그러나 1시간 후, 눌릴거라 예상했던 흐름과 달리 시가를 지켜주고 그대로 반등, 저항선으로 봤던 구간을 돌파하는 흐름이 나왔다. 이때 소파동은 오히려 다시 위로 올라가 패턴을 만들어가는 모습이었고, 중파동은 상승 중이었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대응’을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여러 경우의 수를 미리 생각해두는 것이 좋겠다. 그런 눈과 실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하자.

그리고 돌파하면서 계속 상승하자, 물량이 없으니 다시 매수하기도 겁나고(잡으면 빠질까봐) 그냥 아쉬운 마음에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그럴 때가 아니라 ‘그럼 이제 어느 구간을 지켜주면 어디까지 위로 열어둘 수 있을까?’를 생각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 그렇다면 장 초반에 다 던진 것은 잘못한걸까? 수익은 언제나 옳다는 얘기가 있고,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비중을 줄이는 것도 결코 틀린 판단은 아니었다(분명 베팅할만한 바닥자리가 아니라 이미 많이 올라와서 옆으로 끌고 가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그러나 조금 더 신중했다면, 청산했더라도 내려왔을 때 다시 잡았거나, 일부 매도만 해놓고 시장 흐름을 좀 더 지켜봤더라면 수익을 더 높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정리 및 배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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