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을 띄우며 코스피 2730pt를 기록하며 장이 시작되었다. 외국인의 콜매도 포지션이 쌓인 구간이기에 오버 슈팅이 나올 것인가, 눌릴 것인가. 그냥 다른 거 하지 말고, 위로 가도 내 거 아니다 하는 게 마음 편한 투자가 될 것 같긴 한데..
시장 정리
원달러환율
저항선을 맞고 다시 뚝 떨어졌고, 소파동은 위에서 꺾여내려오기 시작했다. 밑에 열린 구간이 있어 추가적인 오버 슈팅을 염두에 둘 수 있겠다.
포지션 종합
외국인이 콜매도로 2720pt 위로 막아놓다가 콜매수로 2800구간까지 위로 상승 레인지를 올려버렸다. 풋을 보면 2560까지 밀 생각도 하고 있다.
코스피
장 개시, 코스피 지수는 바닥부터 2680에서 2730을 빠르게 올라섰다. 이럴 때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할까? 급격하게 올라간만큼 2가지를 빠르게 짚고 갈 수 있다.
- 상승 에너지가 매우 강하다 = 오버 슈팅 가능성, 시장 전망은 좀 더 밝아졌다.
- 급격한 상승 흐름이 발생했다 = 이제 잠시 쉬어갈 수도 있겠다.
저점 추세선까지 눌릴 것인가, 다시 슈팅 나올 것인가. 2680까지 눌리더라도 대파동들이 살아있어서 또 올라갈 수 있다.
SK하이닉스도 밑에 자리 안주고 빠르게 반등하고 있고, 삼성전자는 고점 찍고 내려오고 있다.
오후 장,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위로 쏴버리면서 결국 2750까지 오버슈팅이 나왔다(2754.85pt 마감).
그 외에도 현대차(+4.56%), 현대모비스(+5.14%), 삼성물산(+5.63%), 신한지주(+4.3%), 하나금융지주(+3.06%), 삼성화재(+8.72%) 등 그동안 많이 올랐던 자동차주가 소외되었다가 그대로 말아올리고, FOMC 발표 후 금융 및 보험 섹터도 강한 흐름을 보였따.
240분봉 차트에서 보니, 3형제 파동 상승 에너지가 다 살아있는 모습이다.
주봉 차트도 전반적으로 아직 죽진 않았지만, 소파동과 중파동이 쌍봉 패턴 만들고 있고, 대파동도 거의 다 올라와서 오르더라도 살짝 쉬었다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코스닥
2차전지가 아직 바닥을 다지며 큰 움직임을 보이고 있진 않다.
에코프로비엠이 에코프로에 비해선 확실히 차트가 더 괜찮다. 저점도 높이면서 삼각 수렴을 그렸고, 이후 상방 돌파하며 금일 먼저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
에코프로도 마찬가지로 수렴 후 상방돌파가 이루어졌지만, 아직까지 큰 변동폭을 보이진 않고 있다. 아무래도 그만큼 개인이 물량을 더 많이 쥐고 있어서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본다.
어제와 오늘, 코스피 지수 상승에 비해 덜 올랐던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막대한 수급과 함께 상승을 한 것처럼, 코스닥 지수가 상승할 때 2차전지 섹터가 강하게 움직이면서 다른 종목들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지 않을까도 생각해본다.
매매일지
상방으로 포지션을 들고 있는 게 2차전지 섹터밖에 없었기 때문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그냥 해탈하면서 보기만 했던 날이다. 오버 슈팅 나와서 곱버스 매집 시작.
KODEX 200선물 인버스2X(곱버스)
2750 위로 슈팅이 나온 이상, 이젠 상방을 보더라도 먹을 것이 크지 않다. 따라서 헤지 전략을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 60분봉 차트, 시장 갭상승 및 오버슈팅 나오면서 추가적인 상방을 보기 위한 비중 실기는 무리라 판단.
- 스토캐스틱 3형제 모두 과매도 구간 진입, 소파동은 바닥 다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