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고점을 살짝 위로 올리며 장이 개시되었다. 4일 간 상승세가 이어지고, 오늘부터 위꼬리를 달고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관건은 어느 정도까지 눌렀다 2800pt를 향해갈지에 대한 흐름이다.
시장정리
투자자별 포지션 종합
금일 기준 외국인이 2787.56pt까지 콜매수 수량 쌓아놓고 2824.28pt에 콜매도로 강하게 막아놓은 상태이다. 그래서 4월 옵션 만기일까지 2780pt까지 상승과, 2800pt 부근으로의 오버슈팅까지 유념해볼 수 있겠다.
반대로 하방으로는 2695pt에 미결제량과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어 해당 구간이 중요한 구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환율
순간적으로 1334원까지 빠졌지만, 그대로 1343원까지 올라오면서, 시장에 좋은 영향으로 미치지 않고 있다.
금일 1340원을 돌파함으로써, 소파동 상 쌍봉을 만들고 빠질 가능성을 열어버렸다. 그럼 캔들 흐름이 헤드엔숄더 패턴을 그릴까?
그래서 환율 빠지고 증시 상승하는 흐름이 나중에 나오더라도 바로 가지 않고 며칠을 더 기다려야겠다.
코스피
2738에서 2760pt 위로 올라갔다. 파동에너지를 보면, 쌍봉을 만들면서 단기적인 상승 에너지가 상쇄된 상태이다. 따라서 해당 구간에서 다시 한번 더 하방으로 방향이 꺾인다면, 뒤이어 따라오는 중파동의 하락세와 중첩되어 어제 형성한 음봉보다 더 강한 하락이 만들어질 수도 있는 구간이다.
2700pt를 이탈할 지에 대한 유무를 살펴보자. 60분봉 저점들을 이어보면, 중간에 언더슈팅 구간 감안해서 얼마든지 2700pt 이탈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게 밑이 열려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고점을 이어 추세를 보면, 위로 먹을 게 크게 없고, 나와봐야 오버슈팅 구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파동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소파동 상 쌍바닥 나와서 올라오고, 중파동 바닥 막 찍었지만, 대파동이 하락을 보고 있다. 그래서 주가가 상승하나 싶다가도 다시 하락전환 될 가능성이 높은 구간.
단, 그래도 상방을 함께 봐야하는 근거는 일봉과 주봉 차트에서 볼 수 있다. 아직까진 큰 흐름 상 파동에너지가 모두 살아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밑으로는 2720 이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단기적인 눌림을 볼 순 있지만, 4월까진 2800까지 위로도 열어두고 대응을 해야 하는 구간으로 보여진다.
- 어쨌든 현재 오버슈팅 구간이긴하다. 따라서 해당 구간을 좀 더 다져야 나중에 더 갈 수 있겠다.
-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선 하방을 볼 수 있겠지만, 짧게 봐야겠다. 일단 1차적으로 이전 박스 돌파지점인 2720 구간.
- 눌리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돌려서 위로 올려버릴 수도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다(외국인 콜매수 포지션 참고)
코스닥
바이오섹터가 주도하고있다. 바이오의 대장주인 ‘HLB’가 전혀 꺾일 기세가 나오지 않고 있다. 개별주를 보자면 차라리 그동안 시세 안 나온 바이오 섹터 종목 중 차트 패턴 만들어놓은 것 찾는게 나을 정도다.
2차 전지 섹터는 계속 보는 것이 좋겠다. 이제 어느 정도 정리 구간에 다다른 종목이 눈에 띠기 시작했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오늘도 강세를 띠었으며, 전반적으로 2차전지 섹터 차트가 다 괜찮다.
결국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자, 2차 전지 종목인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어떻게 지수와 섹터를 견인할지 지켜봐야겠다.
매매일지
곱버스는 그럼 어디까지 봐야할까? 2060 이상부턴 슬슬 대응 준비하고 2100 부근에서 일부 정리를 하면서 시장을 지켜봐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