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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3월 29일 시장정리 : 오버슈팅이냐, 조정 후 반등이냐

반도체가 연일 강세를 띠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와 2차전지가 쉬어가는 흐름이 나오고 있다. 금일 미장이 휴장인 때에 국내 증시 방향은 어디를 향한 상태에서 장 마감이 이루어질까.

시장정리

미증시

24년 3월 29일 다우존스 일봉차트

다우증시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뒤, 올라간 폭은 그렸던 박스 변동폭의 1/2 수준에서 쌍봉 패턴을 만들고 있기 때문에 스토캐스틱을 참고해 파동 에너지를 함께 살펴보자.

일봉소파동의 고점과 저점 모두 올라오고 있다(에너지가 살아있다). 중파동은 이전 고점보다 낮아졌지만,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아직 살아있다). 대파동은 외봉 찍고 내려와서 다시 반등하려하고 있지만 완만하다. 즉, 전체적으로 상승에너지는 남아있다.

주봉에선 소파동이 쌍봉에서 내려오다 올라왔지만, 중파동과 대파동이 올라와서 쉬고 있다.

그리고 월봉에선 아직 3형제 파동이 모두 살아있어서 더 올라갈 에너지가 남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월봉 차트에서 추세선을 함께 참고하자면 저점 추세선을 지지할 자리에서 반등하고 있다. 그리고 고점을 이은 추세선까지 기술적으로 아직 6% 정도 상승할 구간이 남아있다.

단, 상승 후 하락 전환되었을 경우의 시나리오를 살펴보자면, 밑으로 15~20% 하락까지(약 31,000pt)도 열어둘 수 있다.

나스닥을 보면, 주봉에서 소파동이 쌍봉을 만들다가 다시 말아 올리면서 과열 구간에서 쌍바닥을 만들고 있고, 중파동과 대파동이 아직 상승 에너지가 남아있다.

월봉 차트에선, 소파동이 현재 쌍봉을 만들고 있다. 동시에 고점 추세선 부근에 걸려있다.

그래서 종합해서 정리하자면, 위로 갈 자리는 보이는데 미국 증시를 상방으로 많은 비중을 실긴 어려운 자리임과 동시에 혼조세가 지속되지 않을까란 추측을 해볼 수 있다.

게다가 반도체 지수의 흐름은 큰 변동성 없이 눌린 뒤 횡보를 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반도체가 연일 강세를 띠고 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움직임 없이 삼성전자가 금일 82400원(+1.98%)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차트를 훼손할 것인가에 대한 관점에서 볼 수 있다.

지수가 조정을 보일 때 75000원 밑에 까지 빠지면, 1월부터 약 2달 간 박스권을 만든 구간을 침범하며 차트가 이상해질 수 있다.

때문에 같은 하락폭이라도, 오늘 고점을 좀 더 높인 후 같은 정도의 가격조정을 한다면, 해당 박스권을 지지하며 77000원 부근까지만 조정을 주는 것이 가능해진다. 다시 말해 내릴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올린 것이란 추측이 가능해진다.

 

원·달러환율

파동을 보면 그대로 시장을 붕괴시키고, 계속 위로 올라갈 흐름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증시가 조정을 보이며 환율이 상승하다가, 다시 꺾이면서 증시도 다시 반등세로 돌지 않을까 생각한다.

 

포지션 종합

외국인들이 2735이상까진 가겠다고 열어놨다. 2735위로 올려서 2790까지. 하지만 2745니까 여기서 헤매고 있다. 2735이하로 내려오면 개인 투자자들이 성과를 내는거고. 콜로는 방향이 헷갈림.

근데 풋옵션을 계속 쌓고 있다 = 그래도 한번 하방으로 흔들림을 줄 것이다라는 메세지.

 

코스피

미증시는 오늘 휴장이다. 그럼 오늘 국내 증시를 어떻게 끝내놓을지 잘 봐야한다.

삼성전자가 81000원을 넘기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0.18% 상승하고 있는데 삼성잔자는 1.3% 이상을 올리고 있다? 그럼 나중에 지수를 밑으로 밀 때 삼성전자를 통해 밀어버리기가 쉬워진다.

코스피 지수 일봉차트의 파동에너지를 보면 당장 상방을 보긴 어려운 자리로 볼 수 있다. 조정이 왔을 때 시나리오는 ‘어디까지 밀리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726을 깨면 자연스럽게 2720 터치, 이후 2700 깰 수 있다는 걸 유념하고 대응해야겠다. 3월 21일, 갭 상승 후 위에서 버티고 있는 구간이기 때문에 여길 깨버리면 그대로 갭을 메우는 흐름이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만약 이전 박스권 구간에 다시 진입하고, 스토캐스틱 파동 상 소파동의 저점이 낮아지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어떨까? 위 박스권 구간에서 다시 한번 기간조정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고, 해당 박스권 돌파 시도 실패 시 추가적인 하락 및 언더슈팅(2650pt구간) 발생 가능성까지 열어둬야한다.

그러나 그 밑으론 또 강한 지지 영역인 2690구간이 있기 때문에 이 구간에선 언더 슈팅이 나오더라도 반등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단, 해당 구간에서 어쨌든 위로 아직 자리가 일부 남아있긴하다. 다시 말해, 오버슈팅 나온 뒤 조정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둬야하기 때문에 단기적인 하방에 비중을 크게 실지 못하고, 동시에 상방을 포기하진 않고 적은 비중으로 대응해야하는 구간으로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해당 구간은 종목별로 눌려있는 것을 찾아 조금씩 매집함과 동시에 헤지 수단으로 인버스를 적은 비중으로 실어볼 수 있다. 그럼 위 2가지 시나리오에서 모두 이길 수 있다.

위 전략은 결국 2800까지 상방으로 열어두고, 해당 흐름이 4월 만기일 안에 발생한다는 전제 하에 상방 포지션을 메인으로 둘 경우 볼 수 있는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즉, 비중 관리를 통해 지키는 매매를 하는 방법이다. 위로 가도, 밑으로 가도 좋은(물론 상방을 볼거면, 단기적 하방 전략 섞을 것 없이 버틸 수도 있겠지만)

삼성전자가 횡보할 땐 상대적으로 지수 대비 덜 올랐기 때문에 상방으로 슈팅이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이제는 반대 상황이 되었다. 지수 상승 대비 많이 올랐다. 그만큼 삼성전자도 오르고, 지수도 오르지만 나머지 종목은 지지부진하는 이유.

코스닥

922pt를 찍고 쉬고 있다. 추세선을 찍고 반등을 하고 있는데, 아예 파동을 안정적으로 돌리기 전까진 안심할 수 없다.

880을 이탈하는 때부턴 다시 상방에 비중을 크게 실어볼 수 있겠다.

매매일지

2차 전지가 강하게 밀렸다. 68만원 자리가 있다. 어제는 쌍봉 자리였기 때문에 어제 비중관리하는게 맞는거였다. 그래서 평단 좋은사람은 트레이딩하고 위에 물린 사람들은 버틸 수 있던 구간이었던 것. 밑에서 잘 잡아놓고, 고점 구간을 체크하지 못하고 단기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

또한 지수 매매의 경우에도, 너무 보수적으로 상방을 일찍 거둬들이고 인버스 전략을 구상한 것이 아닌가 싶다. 2차전지 섹터에만 너무 집중한 나머지 단기적인 대응을 선뜻하지 못한 것이 너무나 아쉽다.

공부한만큼 벌어가는거니까, 내 실력이 아직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구나 반성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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