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고점을 찍고 내려오는 흐름 가운데, 반도체 섹터 수급과 더불어 풍력에너지, 화장품 섹터의 강한 흐름이 시장을 주도했다.
시장정리
원·달러환율
원달러환율은 1350 저항으로 내려오고 있다. 그대로 무너질까? 오버슈팅 이후 저점과 고점의 중심값을 보면, 고점과 중심값 사이의 1335원 자리가 있다. 이 부분이 지지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1335원 부근을 지지하고 반등하는 척 했다가 헤드앤숄더 패턴을 만들고 기간 조정 준 후 빠지는 흐름이 나올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지수 상승 랠리가 펼쳐질 수 있는 것이다.
투자자별 매매 종합
양매도장이 이어지며 위 아래 변동폭이 짧아졌다. 외국인들이 금일 기준, 2729pt부터 2748, 2766까지 콜매수를 받쳐놓았으나, 개인이 2766pt에 콜매수를 많이 걸어놓을 것을 함께 볼 수 있다. 따라서 외인 세력은 파생 시장에서 개인에게 수익을 가능한 주지 않기 위해 2766쯤 오면 바로 강하게 빼버린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2766pt 지점에서 미결제 수량이 확 빠진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2711pt 위로 개인 콜매도 수량이 쌓여있기 때문에 이 자리를 또 안 줄 가능성이 있어서, 여기선 또 반등 나올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도 유념해볼 수 있다.
코스피
코스피 지수 2780pt 저항으로 2765pt에서 음봉 떨어지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리스크 요인이 ‘반도체 섹터’를 통해 지수를 상승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만약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빠지면 지수도 함께 빠르게 눌러버릴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옵션 포지션의 흐름, 지수와 섹터의 움직임, 그리고 차트 상에서 추세선을 함께 고려했을 때, 추세라인 밑으로 떨어뜨린 상태에서 옵션 포지션 상 중요한 자리였기 때문에 해당 구간에선 단기적인 하방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
2700pt 이탈할 때까지 종목 순환매를 쫓느냐, 인버스를 하느냐. 메인은 추세 상승이 아직 열려있고, 2800pt 넘는 흐름이 아직 열려있기 때문에, 2780에서 2680 눌림, 그리고 2800넘어가는 흐름을 보고 있다.
단, 2800을 바로 가버리면, 특히 인버스는 더욱 대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불안한 사람은 그냥 50% 범위 내에서 에코프로하는게 맞을 수도 있다. 물리더라도 2차전지.
시장이라는 것은 개인 수급에 의해 반대 급부로 움직이게 되어있다. 그래서 2차전지가 가고 반도체가 쉴 것이라고 본다. 오늘도 반도체가 가나? 에코프로가 바닥에서 올라온 것과, 박스를 치고 다시 올린 것을 생각하지 않고, SK하이닉스가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2차전지가 쉬고 반도체가 안 간다며? 반도체 가잖아! 하는 걸 보면 답답하다.
전문가가 빠져나가려고 그런게 아니라, 2차전지에 개인 수급이 많이 몰리고, 에코프로에 몰린 개인 수급이 탈출해야된다. 그래야 가는건데, 만약에 포기하지 않고 있으면, 당연히 반도체 섹터를 외국인들이 모으면 반도체가 올라가는 것이다.
만약에 2차전지가 바닥에서 안 올라가고, 바닥에서 기고 있는데 반도체만 갔다면 모르겠는데, 2차전지도 이미 많이 올라왔었다. 그래서 반도체나 2차전지나 할 걸 다 했는데, 개인 수급 형태에 따라서 세력이 마음대로 하고 있는 장이다. SK하이닉스가 올라갔다해서 2차전지가 안 올라간게 아님.
다만 코스피지수가 2800 턱 밑까지 왔기 때문에 2차전지를 애매하게 하고 반도체 섹터를 강하게 하고 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속아서 반도체로 넘어가냐? 안전하게 가려면 반도체를 쫓지 않는 것이 맞다.
인버스는 1965 찍어야 대응한다했는데, 찍었다. 5분봉보면, 1965원을 올리면, 1915~1965에 10% 추가가 가능하다. 그렇다고 올라가고 있다고 쫓아가지 마라. 그냥 밑에 받쳐놓고 안 잡히면 안 잡히는대로 그냥 가지고 있는 물량만 가지고 하는 거다.
매매일지 : 곱버스, 에코프로
인버스 ETF 비중이 들어가있는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을 대응하는 중이다. 4일간 횡보 중, 금일 갭하락이 나왔는데, 이는 지수가 바로 가지 않을 경우 그대로 역헤드앤숄더 패턴을 그릴 수 있다.
따라서 빠르면 2일에서 4일 안에 패턴을 만든다면, 인버스 단기 청산 대응 전략을 세워야겠다.
예상보다 지수 흐름이 강하고, 시간이 계속 끌리면서 이동평균선도 같이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 목표 청산가를 하향해야 할 수도 있겠다. 물론 상황을 봐야겠지만, 오늘처럼 가격이 더 빠졌을 때 비중을 추가하여 평단가를 낮추는 데에 성공했다면, 기존 전략보다 청산가격이 낮춰지더라도 충분히 수익 가격은 챙겨갈 수 있다.
또한 추세선 구간을 회복하는 흐름에서 더 위로 갔을 때 쫓아가지 않고 기다리다가, 돌파지점인 1965원부터 밑으로 받쳐놓았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비중을 늘릴 수 있었을 것 같다.
갭 메우는 테스트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지수 흐름 상 언더슈팅) 며칠 기다리다가 흐름을 그때 가서 다시 확인해야겠다. 따러서 2060원에서 2090원 사이에서 대응해야하지 않을까.
에코프로는 지나고보니 정직한 움직임을 보였다. 단기적으로 물량을 정리하고 다시 잡을 생각을 했다면 보다 수익을 높일 수 있었을 것 같다. 장 초반 장대양봉이 형성될 때 단기적 대응을 고려해야 할 몇 가지 근거들을 정리해보자면
- 거래량 : 일단 이전 장초반 강한 수급이 들어왔을 때와 달리 강한 거래량을 동반하지 않았다. 상승의 힘이 이전보단 빠졌다는 것.
- 추세선 : 추세선을 그어보면 1차적인 저항 구간과 2차 저항 구간이 위에 존재했다. 즉 해당 구간 돌파 여부에 주목해야했다.
- 파동 : 스토캐스틱 지표 상 1차 저항구간에선 아직 3형제 파동 모두 상승에너지가 살아있었다(15분봉 차트 기준).
하지만, 2차저항 구간에서는 60선을 강하게 돌파했으나, 소파동이 꺾이기 시작했고, 중파동까지 꺾이며 데드크로스가 난 순간 지속적으로 빠졌다.
지나고 나서 보는 것이라 더 잘 보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실시간으로 대응을 하는 때였다면 느낌이 아닌 지표와 추세, 캔들 해석을 통한 객관적인 근거를 따르도록하자.
물론 스윙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물량을 쥐고 있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단기적인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을 선뜻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앞으로 공부를 해가며 보다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트레이딩 가능한 구간이 보인다면 시도하며 수익률을 높이는 노력도 해야겠다.
에코프로는 액면분할 관련 공시가 정정되면서 거래정지일이 2024년 4월 9일~4월 24일로 기존 4월 10일로부터 하루 당겨졌다. 4월 8일까지 거래가 가능한데, 거래정지 기간 전후로 어떤 움직임이 나올지 지켜봐야겠다(거래정지 전 한번 시세를 주면 좋겠다..현금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