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환율이 심상치 않은 흐름을 보인 것은 사실이나, 추세선을 그어보았을 때 단기적인 오버슈팅(휩소) 형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일단 전고점인 1363원을 돌파하였고, 단기적인 상승 고젬 추세선을 돌파하였다. 그러나 보다 큰 흐름으로 봤을 때 약 6개월 단위의 파동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해당 파동 고점의 추세선을 이어보면 상승 룸은 남아있지만, 저항 구간에 거의 도달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단기적인 고점 추세선을 1, 2차 건들고 3번째로 건든 구간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단기적인 흐름을 깨고 또 다른 상승 채널을 만들 수 있는 신호로 인지 가능하지만 장기 추세선에 걸리는 자리가 있기 때문에 휩소일 가능성이 더 높다.
즉, 환율은 다음 주 중으로 위꼬리를 만들고, 단기적인 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생각해놓고 시장을 바라봐야겠다. 현재 23거래일 간 상승 파동이 이어지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12거래일 간의 흐름 환율 위치가 어디인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단,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 분봉차트를 참고해 디테일을 체크해보자면, 스토캐스틱 3 파동 모두 과열권에서 아직 꺾이지 않고 살아있는 형태, 그리고 소파동은 쌍봉을 만들고 있는 형태이다.
그래서 아직 환율이 단기적으로 더 오를 자리는 분명히 있기 때문에, 국내 증시는 더 밀릴 가능성이 있고, 저점 매수를 함부로 들어가기보단 개인 물량 투매 등을 고려하며 비중을 적게 들어가는 것이 맞겠다.
그럼 언제 환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을까? 60분봉에서 스토캐스틱 대파동 흐름에서 외봉 만들고 있는데, 쌍봉 패턴 만들고 꺾이기 시작하면 고점 신호로 보고 슬슬 국내 증시 매수 비중 확대 전략 대응을 준비해 볼 수 있겠다.
국내증시(코스피&연결선물지수)
4월 옵션 만기일과 이후의 흐름 정리
2680pt에서 2650pt 구간은 기술적으로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있는 구간이었다. 갭을 메우는 자리였기 때문이다. 4월 옵션 만기일인 4월 12일에 갭하락이 이루어졌고, 이후 빠르게 말아올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마 옵션 만기일 때 전일 풋옵션 들어간 사람들과, 당일 콜옵션 들어간 사람들은 위 아래 변동성 가운데 큰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다.
미 증시는 횡보 구간을 지속하는 과정에서 저항과 지지 구간을 계속 확인하면 작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나스닥 선물차트 기준으로 스토캐스틱 파동의 저점이 낮아지는 형태를 보였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반등하더라도 다시 내려올 수 있는 포지션 구축이 유리한 지점이 형성됐었다.
현재 국내 증시에는 여러 가지 악재 요인들이 뉴스 등을 통해 노출되고있다. 총선 결과에 따른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가능성과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 발발 가능성 등.
만약 현재 노출되고 있는 여러 악재 요인들이 시장에 반영될 것이었으면, 이미 2600pt은 깨고 이제까지 들어올린 지수의 중심 부근(약 2500pt구간)을 위협하고 있어야 ‘아 상승 에너지가 확실히 꺾인 시점이구나’ 하며 경계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국내 코스피 지수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2400pt구간에서 2750pt까지 올라온 후 현재 2600pt를 크게 위협하지 않는 선에서 눌림이 나오는 부분에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또한, 24년 2월 한 달 간 형성한 매물대를 한 번에 깨는 흐름은 확률상 낮다. 즉, 혹여 밑으로 빠지더라도 반등하는 척하다 깰 것이고, 바로 확 깨버린다면 그것이 저점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국내 야간선물지수가 24년 6월물 기준, -1.42%로 흘러내리면서 마감되었다. 그래서 다음 주 월요일은 갭 하락으로 2650pt를 깨며 시작할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면 이때는 비중을 20~30%정도 늘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단, 언더슈팅 때 이전 2월 간 형성된 매물대 가격 구간을 지켜주려는 노력을 하는지 지켜보면서 대응해야한다. 일단, 가격 조정이 기간 대비 큰 폭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반등이 나와도 다시 밀릴 가능성과 이에 따른 기간 조정 이루어지며 패턴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스피200 연결선물지수
눌림의 시작, 4월 중순~말의 전략은?
연결선물지수 일봉 차트 기준으로 봤을 때 24년 1월 18일 저점부터 4월 1일 고점까지 50거래일의 하나의 큰 파동이 형성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9거래일 동안 하락 파동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까지 4등분 선에서 가장 위 채널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충분히 눌림 매수 구간을 잡을 수 있는 흐름이다.
또한, 해당 눌림 매수 전략을 시행하는 자리는 이전 하나의 큰 파동이 이루어진 기간인 55 거래일과 얼추 맞물리는 자리이다. 즉, 큰 저점 추세선에서 강한 지지 형태를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이라는 것.
따라서 50거래일의 절반인 25거래일, 그리고 현재까지 9거래일, 그래서 남은 16거래일 동안 지속적인 매수 포지션 유지와 함께 비중 관리를 하며 저점 매수를 잡아간다면, 이후 상승 랠리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이전 매물 박스 하단 가격을 강하게 깨버릴 경우, 물려버릴 수도 있다. 때문에 비중을 50%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베팅하긴 어려운 구간으로 보여진다. 그래서 해당 구간에선 물리더라도 상방을 보면서 비중관리와 트레이딩을 병행하는 계획을 세워볼 수 있겠다.
동시에 단기적으로 욕심을 부린다면, 단기적인 숏 포지션을 가져갈 수도 있겠다. 메인 포지션은 매수이지만, 월요일의 갭 하락 정도와 흐름을 파악해서 수익 구간을 매우 짧게 잡아 놓고 매도 포지션을 가져가 볼 수 있겠다.
스토캐스틱 파동이 이제 반등하더라도 내려올 자리를 만들고 있지만, 더 크게 주봉 차트에서 파동 흐름을 체크하자면, 아직 중파동 대파동의 상승 에너지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 눌림 자리를 다 주지 않고 조금만 뺐다가 그대로 다시 반등 시켜 올려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눌림 구간 패턴을 만들 때의 단기 전략은?
메인 포지션이 매수(콜)일 때, 당장 V자 반등은 어려운 구간이기 때문에 357.5pt(2610)에서 비중을 늘리더라도, 365pt(2680)구간에선 비중을 단기적으로 축소하고, 떨어지면 다시 매수 비중 확대하면서 트레이딩 전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 만약 매물 박스 하단 구간을 깨면서 350pt를 위협하는(코스피 지수 2600 테스트) 흐름이 나온다면 매수를 멈추고 관망하며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쨌든 국제적인 ‘전쟁’이라는 악재 요인이 지금 남아있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 매수 비중이 늘어난다면 개인 포지션에 맞춰서 아예 하방으로 밀어서 털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다면 바닥 다지고 패턴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20~30%가 아니라 50%~70%로 더 공격적인 매수를 들어가 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다음 주 흐름을 보고 대응해나가는 것이 좋겠다.
정리
환율 차트의 상승 에너지가 남아있고, 국내 증시는 2월 간 만들어진 매물대 구간을 테스트 할 가능성이 열린 자리가 만들어졌다. 야간 선물 지수는 -`1.4% 정도로 밀린 가운데, 월요일 증시는 갭하락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때문에 하락 후 반등하더라도 V자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구간이어서 매수 비중을 받쳐놓되, 단기적인 반등세가 나오면 비중을 축소하는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할 수 있겠다.
단, 매물대 박스 하단인 350pt(코스피 지수 2600pt) 이하로 더 빠지는 흐름이 나온다면, 언더슈팅 및 휩소의 흐름인지, 추가적인 하락 흐름인지 체크하기 위해 매수 포지션을 잠시 멈추고 관망하는 것도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