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트레이더 마루의 노트

24년 4월 3일 시장 정리 : 변곡점 시기를 맞이하는 방법/때려맞은 2차전지 섹터의 대응

시장정리

미증시

전일 미증시가 약세로 마감되었다. 의미있는 하락이 나오며 추가 하락 자리를 열어 둔 모습이다. 그래서 오늘 밤 미증시 흐름에 따른 내일의 국내 장 흐름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옵션 포지션 종합

4월 물 옵션 만기일(4월 11일)을 4거래일 앞두고, 내일 4월 4일(목요일)은 위클리 옵션 만기일이다. 이 시점에서 위클리 옵션의 콜 프리미엄이 다 빠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크게 변곡을 주기 위해서 위클리부터 움직일 수도 있다.

시장 수급 상 선물이 1조 이상 빠진 것에 비해 주식 현물은 거의 안 뺀 것을 알 수 있음. 이는, 국내 증시를 제대로 빼겠다는 의도로 보긴 조금 어려움(진짜 시장 빼는거면 코스피 현물을 매도했을 것).

또한 선물 지수(-1.45%)가 코스피 지수(-1.68%)보다 덜 떨어진 것을 통해 다음 날 선물을 추가적으로 빼면서 흔들어 개인의 손절을 유도하고, 옵션 상 수익을 챙길 수도 있는 그림.

그렇다면, 변곡점 자리를 지나 상승한다면 어디까지 열어둘 수 있을까. 외국인과 개인의 콜매도와 콜매수 포지션일 가장 몰려있는 2800pt 구간이 주요 구간이 될 수 있겠다.

 

코스피

코스피 60분봉 차트
코스피 60분봉 차트

매매일지

에코프로

2차전지 섹터가 어제부터 크게 밀렸다. 그래서 박스 하단을 이탈했는데, 일단 코스닥 차트와 연동해가며 고점 자리마다 비중 줄일 기회를 몇 번 줬는데 다 놓친 것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진다. 확증편향의 오류에 빠졌던 것이 아닌가 싶다. 따로 정리해서 되새겨서 다음엔 이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사실 어제, 이전에 그린 시나리오(63만원대를 크게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지지하다가 반등하며 691000원 고점을 돌파하는)대로 움직이지 않고 박스권을 위협한 것이기 때문에, 약손실로 빠져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하필 또 저점 추세선 하단에 걸치는 자리라서 기대를 가지고 지켜봤는데 오늘 하락을 그대로 때려맞았다. 뭐 어쩌겠는가. 이것도 다 현장 강의료 아니겠나. 뇌동매매로 무지성 물타기 안 하고 지켜본 게 다행인정도.

남은 현금으로 현 구간에서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 관찰되면 추가 매수를 통해 평단가를 낮춘 다음, 기간 조정 기간을 버틴 뒤 이후 더 큰 수익으로 빠져나오는 전략으로 가야겠다. 거래 정지 기간을 앞둔 것이 너무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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